[13일 프리뷰] ‘1군 복귀’ 김광현, LG 킬러 면모 선보일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13 07: 18

잠시 휴식을 취한 김광현(30·SK)이 다시 1군 마운드에 오른다. 휴식이 더 위력적인 구위로 이어지며 LG 킬러의 면모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와의 경기에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 복귀한 김광현은 시즌 6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구단의 계획에 따라 지난 4월 27일 넥센전(5이닝 2실점 승리)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하고 이날 1군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은 충전되어 있다. 여기에 LG를 상대로 강한 면모가 있다. 김광현은 통산 LG전 35경기에서 17승10패 평균자책점 3.09로 잘 던졌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LG전 11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이런 기록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이에 맞서는 LG도 강력한 선발 카드를 내세웠다.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헨리 소사(33)가 선발로 나간다. 소사는 시즌 8경기에서 57이닝을 던지며 3승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고 있다. 8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대활약이다.
통산 SK전 21경기에서는 6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0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다만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가졌던 8경기에서는 3패 평균자책점 5.18로 평균보다 저조했다. 문학 징크스를 깨는 것이 우선이다. 한편 김광현과 소사는 이번이 세 번째 맞대결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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