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준기 인생캐"..'무법변호사', '개늑시' 넘는 명작 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13 13: 49

첫 방송부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무법 변호사'다. 탄탄한 연기와 촘촘한 전개, 연출까지 삼박자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준기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반응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무법 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에 대한 기대가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첫 방송된 이 작품은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연출한 김진민 PD와 배우 이준기의 재회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전 작품이 워낙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무법 변호사'에 쏟아지는 기대도 컸던 것.
이날 방송된 첫 회에서는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해 안오주(최민수 분)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며 변호사가 된 봉상필(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폭의 삶을 청산하고 변호사로 전업한 봉상필의 이야기와 함께 하재이(서예지 분)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흥미를 높였다.

'무법 변호사'는 봉상필과 안오주의 악연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면서 하재이와 봉상필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발휘한 최민수와 이혜영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 조합이 시너지를 완성해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준기의 존재감이 빛나는 작품이었다. 이준기는 능청스럽고 매력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했다. 안오주에 대한 강렬한 복수심을 간직하며 변호사로 성장한 봉상필 그 자체였다. 이준기의 노련한 연기와 폭넓은 연기력이 긴장감을 살렸고,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송 이후 이준기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이준기가 잘 표현해냈다는 반응.
뿐만 아니라 촘촘한 작품과 긴장감 있는 전개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의 스피드한 전개가 몰입도를 높였다며 '개와 늑대의 시간'을 넘는 작품 탄생이 예고된다는 호평이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지난 2007년 방송 당시 신선한 충격을 줬던 세련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한국형 느와르로 호평받으며 10년이 지나도 시청자들에게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무법 변호사'를 통해 이준기와 김진민 PD가 재회, 기대를 모았던 이유도 그래서다. '무법 변호사'가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으며 명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개와 늑대의 시간'을 넘는 존재감의 작품 탄생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무법 변호사'가 첫 방송의 완벽한 호평을 끝까지 이어가며 명작으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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