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린드블럼,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3 16: 07

호투하던 린드블럼이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린드블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린드블럼은 두산이 1-2로 뒤진 8회 교대해 시즌 2패(6승) 위기다. 
린드블럼은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왼쪽 종아리를 맞췄다. 고의는 아니었다.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결국 홍성갑과 교대했다. 린드블럼은 후속타자 세 명을 범타로 막아 첫 이닝을 마쳤다.

고비는 2회였다. 2사 후 초이스와 김혜성의 연속 안타가 터져 2,3루가 찼다.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린드블럼은 홍성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린드블럼은 3,4회 넥센의 공격을 무안타로 잘 막았다.
5회 다시 고비가 왔다. 린드블럼은 5회초 투구를 앞두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코칭스태프가 마운드가 올라가 그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린드블럼은 투구를 이어나갔다. 임병욱이 2루타를 때린 뒤 도루까지 성공했다. 린드블럼은 송성문을 삼진처리한 뒤 김하성까지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손가락 통증의 영향일까. 린드블럼은 6회 초이스에세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7회 임병욱이 다시 한 번 린드블럼의 투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린드블럼의 상태를 살폈다. 린디블럼은 7회까지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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