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방탄소년단 지민, 두번째 살해협박 받아…美경찰 수사시작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13 16: 32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해외 팬의 살해 협박을 받아 미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한 해외 네티즌은 방탄소년단의 9월 16일 미국 포트워스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사용할 총기까지 거론하며 상세히 글을 게재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미국 경찰 당국에 이같은 글이 올라온 사실을 알렸다. 해외 외신 메트로 역시 이를 기사화했다. 

[Oh!llywood] 방탄소년단 지민, 두번째 살해협박 받아…美경찰 수사시작

미국 포트워스 경찰은 13일 공식 SNS에 "우리는 9월 BTS 콘서트와 관련한 위협을 알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을 조사, 검토 중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 경찰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일에 맞춰 금속탐지기 설치 및 투명한 가방만 반입 가능케 하는 등 다양한 방면의 보안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 지민은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도 한 차례 살해 위협을 받았다. 당시 이 글을 올렸던 네티즌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현장 좌석 배치도와 총 사진, 돼지 사체 사진 등을 함께 올려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다행히 당일 공연은 아무 일 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살해 협박이 발생하면서,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미국 경찰 당국은 더욱 예민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게 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고 이들이 미국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지는만큼, 더욱 조심스럽게 상황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컴백한다. 이들은 20일 미국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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