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2R] GT-300 강동우, 첫 출전에 '폴투피니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5.13 16: 53

KMSA 모터스포츠 소속의 강동우가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상위 GT 클래스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켰다. 
강동우는 13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펼쳐진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넥센타이어 후원, 코리아스피드레이싱 주최) 2라운드 GT-300 클래스에서 현대자동차의 i30 TCR을 몰고 나와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클래스 1라운드에서는 정남수가 폭스바겐 골프 TCR을 타고 우승했다. 
강동우는 이미 예선에서부터 빛을 발했다. 예선전에서 가장 빠른 랩타입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기세를 결승까지 이어갔다. 결승에서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모터라이프의 배선환, 개막전 우승자 정남수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잠시 밀렸다. 그러나 3랩에 들어서면서 정남수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4랩 진입 전 배선환이 핸디캡(피트스루) 수행을 하는 틈새를 노려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1라운드 우승자 정남수가 햅디캡 의무 수행을 마치고 다시 진열에 합류하면서 5위에서 호시탐탐 선두권 자리를 위협했으나, 11랩에서 BK-원메이크 개막전 우승자인 김재우와 추돌하면서 정상적인 레이스마저 포기해야 했다. 
침착하게 선두 자리를 지켜낸 강동우가 21분 49초975의 기록으로 폴투피니시, 2라운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도현(21분51초449)과 김현성(22분00초053)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18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3라운드는 다음 달 17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GT-300 클래스에서 우승한 강동우의  i30 T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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