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2승+전준우 3안타' 롯데, KT 꺾고 시즌 첫 3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3 17: 10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면서 19승20패를 마크했다. 6연속 위닝시리즈 기록도 함께 따라왔다.  롯데는 다름 팀의 결과와 관계없이 공동 4위를 확보했다. 반면, KT는 2연패를 당하며 17승23패에 머물렀다.

롯데가 1회말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의 2루타와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2루수 땅볼로 점수를 냈다. 
3회말에도 전준우의 우익선상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손아섭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
KT는 대포로 추격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석민이 김원중의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포.
추가점이 없던 롯데였다. 그러나 6회말 1사 후 이병규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채태인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 1루 대주자 나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을 따냈다. 그리고 오현택-진명호-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3안타 2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고 손아섭도 2타점을 적립했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이 4안타 1득점으로 침묵을 지키며 2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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