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승’ 최원태, “야수들과 불펜에게 고맙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3 17: 21

최원태(21)가 시즌 4승을 챙겼다.
넥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에서 초이스의 결승 솔로홈런과 최원태의 4승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넥센(20승 22패)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선두 두산(26승 14패)은 3연패에 빠졌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 2삼진 1볼넷 1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3패)을 채웠다. 경기 후 최원태는 “야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한 점 차를 지켜준 불펜 형들에게도 고맙다. 야수들이 워낙 점수를 잘 내줘 그 전 경기도 편하게 던졌다. 파이팅을 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4승을 챙긴 최원태는 2년 연속 10승을 향해 한 발 내딛었다. 그는 “작년보다는 모르겠지만 재작년보다는 확실히 낫다. 동생들과 형들이 있어 편하게 던지고 있다”며 웃었다.
시즌 4승은 양현종(KIA), 박종훈(SK) 임찬규(LG)의 시즌 5승에 이어 토종선발 중에서는 2위 그룹의 기록이다. 최원태는 “난 축에도 못 낀다. 남들보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우리 편 방망이가 워낙 좋다. 시즌이 끝나봐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수줍어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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