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불러줘요"…'슈퍼맨' 샘해밍턴·윌리엄, KBS 친정나들이(ft.에릭남·세정)[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13 18: 17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해밍턴이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KBS 예능국 나들이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이 오남매의 특별한 생일파티를 선물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봉태규는 안 입는 옷을 팔기 위해 아들 시하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동묘역으로 향했다. 시하는 지하철에서 만난 임산부에게 직접 귤을 먹여주는 등 타고난 사교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하는 열차를 갈아타는 도중 봉태규의 카드를 잃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으나, 봉태규의 차분한 대처로 무리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옷을 팔고 동묘 구제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봉태규는 특이한 장난감과 모자, 안경 등을 시하에게 씌워주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시하 역시 기분이 좋은 듯 안경을 끼고 전자사전을 가지고 놀고, 봉태규를 위해 옷을 골라줬다. 
한편 오남매는 아빠 이동국의 생일을 맞아 생일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설아 수아 시안은 생일 기념으로 선물온 대왕문어를 욕조에 풀어놓고, 이동국을 위한 생일 선물을 사러 나섰다. 시안은 아빠 이동국을 위한 금메달과 자신의 장난감을 샀다. 
이후 오남매는 이동국 생일파티를 위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이동국이 탄 엘리베이터 각 층마다 서서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이동국은 "왜 이렇게 감동을 주냐"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동국은 "아빠가 너희 다섯배로 더 잘 키워야지. 장난꾸러기 아빠 키우느라 고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샘해밍턴은 윌리엄이 즐겨보는 KBS 'TV유치원'에 초대된 사실을 밝히며, 제작진 및 출연진에게 선물할 팝콘 만들기에 돌입했다. 샘해밍턴과 윌리엄은 집안을 팝콘 홍수로 만들어 모두를 폭소케 한 뒤, 본격 방송국 나들이 준비에 나섰다. 그 사이 벤틀리는 구르기에 성공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샘해밍턴은 윌리엄과 KBS에 들어가면서 "여기가 내 친정이다. 내가 이 곳의 최초 외국인 개그맨이다. 15년 전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이후 샘해밍턴은 프로그램 제작진, 에릭남 등과 함께 인사를 나눴다. 에릭남은 벤틀리를 안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윌리엄과 자판기 데이트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샘해밍턴이 'TV유치원' 촬영을 하는 동안에는 구구단 세정이 깜짝 등장했다. 구구단 세정은 윌리엄을 데리고 대기실에서 구구단의 노래를 틀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세정은 윌리엄과 함께 춤을 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고지용 아들 승재는 앨리스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승재는 짧은 영어도 곧잘 쓰며 앨리스에게 알통을 자랑하는 등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승재는 다른 나라 출신 친구들과 모두 모인 자리에서 "난 한국에서 왔다. 독도는 우리땅이다"고 말하며 '독도는 우리땅'을 열창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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