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코빅' 양세찬♡장도연, 괴짜부부로 승부 '판도라' 바꿨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4 07: 02

장도연과 양세찬의 찰떡호흡이 승부의 판도라를 바꿨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에서는 '부부 IS 뭔들'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양세찬과 장도연은 부부로 등장, 양세찬은 예쁘게 꾸미고 온 장도연에게   "다른 사람들이 보면 도연씨 닳으니까 내 뒤에 숨어라"며 닭살 맨트로 장도연을 녹였다. 

 
두 사람은 영화관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장도연은 "영화를 다 이해도 못하면서 왜 영화관이냐"며 양세찬을 자극,   양세찬은 "영화관에서 몰래 스킨십 짜릿하다더라"며 장도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장도연은 "그건 연애하는 사람들, 우린 결혼했으니 스킨십하고싶은 대로 하는 것"이라며 이에 지지않는 달콤함을 보였다. 
 
이어 영화를 보기 앞서, 팝콘주문을 하기위해 이동, 양세찬은 휴게소처럼 음식 주문을 했다. 장도연은 "여기가 휴게소냐"라며 그런 양세찬을 창피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주문을 끝내고 계산할 때가 되자, 양세찬은 양말을 다시 신으며 자리를 피했다. 어쩔 수 없이 도연이 계산하니 양세찬은 "기회를 안 준다"며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양말 안에 숨긴 영화티켓을 꺼내 돈을 세는 것처럼 티켓을 건넨 것도 모자라, 핫도그 케찹을 흡입하는 양세찬을 보며 장도연은 "오늘따라 너무 모자르게 군다"며 도망가려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좌석을 J와 K열을 따로 예매한 양세찬은 "JK 김동욱을 좋아해서 그랬다"며 황당한 핑계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의 창피함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공공장소 에티켓까지 꽝이었던 것. 영화 상영 중 휴대폰 소리는 물론 큰 목소리를 통화하자  결국 장도연이 폭발했다. 장도연은 "너무 짜증난다, 원래 이렇게 모자르지 않았다"면서 
"데이트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설레서 잔뜩 꾸몄는데 핫도그 쳐먹은 것 밖에 기억이 안 난다"며 속상해했다. 
양세찬은 "이 모든 것이 이벤트였다"면서 "사실 어벤져스 멤버였다.  도연씨 지키는 영웅, 위한 히어로되겠다"며 심쿵맨트로 감동,  하지만 막상 사건이 터지자, 장도연을 앞세우는 괴짜 부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래서일까, 두 사람이 만든 부부케미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으며, 최초로 1위까지 거머쥐며 이날 승부의 판도라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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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미디빅리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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