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UCL 막차 탑승, 기성용의 스완지는 강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14 01: 07

리버풀이 남은 1장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가져갔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끝내 잔류의 기적을 연출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끝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5를 기록하며 4위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UCL 진출 막차를 탔다. 반면 최종전서 기적을 바랐던 첼시(승점 70)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 완패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 26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리그 32골로 E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전반 40분 로브렌, 후반 8분 솔란케, 후반 40분 로버트슨의 릴레이 골을 묶어 UCL 진출을 자축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는 2부리그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기성용이 명단에서 빠진 스완지는 안방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최종전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14분 킹의 선제골로 앞선 스완지는 전반 31분 은디아예에게 동점골, 41분 크라우치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강등됐다.
2012년부터 스완지에 몸담았던 기성용은 올 여름 이적시장서 변화를 꾀한다. 기성용은 이탈리아 명가 AC밀란을 비롯해 EPL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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