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휴식' 잘츠부르크, 시즌 최종전 대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14 07: 12

황희찬(22)이 최종전에서 결장한 가운데 잘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원정 라피드 반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서도 빼며 휴식을 줬다. 황희찬은 앞선 33라운드 슈트름 그라츠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5연속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우승을 확정한 잘츠부르크는 최종전에서 황희찬에게 휴식을 줬다. 이날 황희찬 대신 프레드릭 굴브란센과 모나스 다부르를 투톱으로 내세운 잘츠부르크는 전반에만 세 골을 넣었다.
후반 잘츠부르크는 한 골을 만회한 빈에게 여유로운 4-1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투톱으로 나선 다부르는 멀티골 - 굴브란센도 한 골을 기록했다. 
빈과 황희찬은 지난 10일 그라츠와 오스트리아와 FA컵 결승에서 0-1로 패배하며 시즌 더블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시즌 13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성공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5골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4강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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