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 무산' 발베르데, "이상한 경기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14 07: 31

"이상한 경기였다".
FC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 원정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앞선 36경기에서 무패 행진(승점 90, 27승 9무)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37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하며 리그 무패 우승의 꿈이 눈 앞에서 사라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리오넬 메시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것. 헤라르드 피케 역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르셀로나는 1-5로 뒤진 가운데 쿠티뉴의 연속골을 비롯해 치열한 추격을 펼쳤지만 4-5로 경기를 마쳤다.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문도 데포르티보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가 시즌내내 치러온 경기들과 다르게 매우 이상한 경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발베르데 감독은 "상대가 10분 만에 두 골을 넣었다. 경기를 1-2로 쫓아갈 때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유리한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레반테는 3골을 더 넣었다"라고 말하며 예상치 못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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