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적 질문에 "짜증난다...월드컵만 생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14 09: 56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프랑스 리그1 최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14일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로부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20경기에서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은 후 네이마르는 "나는 이번 시즌에 대해 감명을 받았고 아주 행복하다. 팀이 없었다면 이 상을 절대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깐. 네이마르에게는 이적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최근 스페인 등 유럽 언론들은 이번 여름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것이란 보도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PSG와 오는 2022년까지 계약돼 있다. PSG 나세르 알-칼라이피 회장이 "2000% 확신한다"는 말로 네이마르의 이적설에 선을 긋고 나섰다. 그러나 루머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가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이적과 관련된 질문에 "이적 시기가 오면 매번 나오는 이야기다. 그와 관련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왜 여기에 왔고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지금 나는 이적이 아니라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좀더 자세한 언급을 원하는 기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나는 평생 동안 모든 이적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제 좀 짜증난다"고 불편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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