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리뷰&프리뷰] 최형우 각성? 그래도 선발야구에 달렸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14 14: 01

[OSEN=이선호 기자] KIA는 지난 주 3승2패를 기록했다. 선두 두산을 주중에 만나 위닝시리즈를 낚았고 주말은 삼성과 원정경기를 벌여 1승1패를 기록했다. 아직은 5할 승률에 1승이 모자란다. 여전히 갈길이 멀다. 최형우가 멀티포를 날리며 타격은 힘을 보였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선발과 불펜에서 엇박자를 냈다. 이번주 타격의 넥센과 SK를 만난다. 마운드에 모든 것이 걸려있다. 
▶REVIEW – 4번타자 최형우의 각성 
지난 주 수확을 꼽자면 선두 두산을 상대로 2승1패를 거둔 것과 4번 타자 최형우가 멀티홈런을 터트린 것이다. 13일 대구경기에서 스리런홈런과 솔로홈런을 날렸다. 32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단타 전문 4번타자라는 달갑지 않는 말도 들었으나 모처럼 회생의 장타를 터트렸다. 여기에 에이스 양현종이 듬직한 활약을 했고 안치홍도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해결사로 등장했다. 소방수로 돌아온 임창용은 한 점차를 지키며 최고령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  

▶PREVIEW - 그래도 선발야구에 달렸다 
KIA는 이번 주 넥센(고척돔)과 SK(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상대한다. 선발 로테이션은 양현종-한승혁-팻딘-임기영-헥터-양현종의 순서이다. 목표는 4승2패를 거두고 승률 5할을 넘어서는 것이다. 지난 주 나란히 부진했던 한승혁(3⅓이닝 7실점), 임기영(6이닝 6실점), 헥터(3이닝 7실점)가 나란히 설욕에 나선다. 이들이 회복 여부와 두 번 등판하는 양현종의 활약도에 따라 성적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신해결사로 떠오른 안치홍과 장타력 회복 조짐을 보인 최형우의 타격도 관건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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