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가리자' 후랭코프-켈리 격돌…휠러·듀브론트 3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4 11: 56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SK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인 14일 두 팀은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가 나서고, SK는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최근 두산이 3연패에 빠진 가운데, SK가 꾸준히 승리를 쌓으면서 두 팀은 나란히 26승 14패로 1위를 달리게 됐다.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킨 두산은 선두 자리를 지키기를 원하고, SK는 다시 찾아온 상승세를 발판 삼아 단독 1위를 노리고 있다.
두산의 선발 투수 후랭코프는 올 시즌 8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강력한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지난 9일 KIA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에 승리를 챙겼다.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SK 선발 켈리는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16승 7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지만, 올 시즌은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 내용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챙겼던 만큼, 다시 한 번 그 때의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은 제이크 브리검과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서는 금민철과 제이슨 휠러 선발로 투수로 나서며,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4차전 선발은 펠릭스 듀브론트와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에서는 차우찬과 팀 아델만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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