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 모두를 울린 음소거 오열 어떻게 탄생했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14 14: 26

 배우 이준기의 뜨거운 눈물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무법 변호사’ 2회에서 이준기의 빗속 오열신은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처참히 죽음을 맞이한 모친 최진애(신은정 분)를 향한 그리움,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자들을 향한 복수가 시작되자 찾아온 전율 등 복잡한 감정이 한데 뒤섞인 눈물을 터트렸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토해낸 그의 슬픔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명 ‘음소거 오열’로 시청자의 눈물을 유발한 이준기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이준기는 진지하게 리허설에 임하며 감정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모습부터 촬영 현장을 밝히는 은은한 미소를 담고 있는 모습, 우산 없이 온 몸으로 비를 맞고 있는 위태로이 밤거리를 거닐고 있는 모습 등 단짠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빗속의 오열신은 이준기의 노련함이 빛나는 대목이었다. 거세게 쏟아지는 비까지 퍼붓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준기 해당 장면을 완벽하게 그리기 위해 치밀한 리허설을 거듭한 것은 물론, 순식간에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하며 촬영에만 몰두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과시해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준기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는 동시에 몸을 사리지 않는 유려한 액션까지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한 드라마에서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이준기의 활약은 시청률과 재미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무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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