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베렛, 1군 엔트리 말소…이정후·김하성 등 11명 1군 제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4 18: 19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28)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는 경기가 없는 14일 10개구단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5월 3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베렛을 비롯해 사구로 부상을 입은 이정후, 깨진 화분에 손바닥 자상을 입은 김하성 등 총 11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NC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베렛은 9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특히 5월 등판한 3경기에서는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부진했고,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한화전에서는 1⅓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며 조기 강판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결국 베렛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편 넥센 이정후는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출장해 1회초 두산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공에 종아리 부분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교체됐고, 다음날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 종아리 근 섬유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15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에서 오는 23일까지 치료를 받는다.
이정후에 이어 김하성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15일 오전 집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던 중 손바닥 부분에 자상을 입었고, 총 7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결국 김하성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KIA는 투수 홍건희, 김유신, 내야수 서동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두산은 투수 유재유, 내야수 이병휘를 제외했다. NC는 투수 베렛과 함께 외야수 이종욱을, SK는 내야수 최승준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은 투수 김대우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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