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채·전광인 시장 나왔다…한선수·송명근 등 9명 잔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4 18: 46

전광인(27)과 송희채(26)가 시장의 평가를 받는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가 FA(자유계약선수) 1차 교섭 결과를 발표했다. 총 27명이 FA 자격을 취득한 가운데 9명이 원 소속팀과 계약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6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한국 프로배구 역사상 최고액이다. 레프트 신영수와 센터 최석기와는 계약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OK저축은행도 '대어급' 두 명을 품었다. 세터 이민규와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고, 송명근과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리베로 정성현과도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레프트 송희채와 세터 이효동은 시장으로 나오게 됐다.
이 밖에 KB손해보험은 센터 하현용과 2억 5천만원에 계약을 완료했고 센터 김홍정, 전진용과도 각각 1억 5000만원,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리베로 한기호, 라이트 강영준, 이강원과는 계약을 맺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계약을 맺는데 실패했다. 전광인은 일찌감치 한국전력에 시장으로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한국전력은 세터 이승현, 라이트 박성률과 각각 6000만원에 계약을 맺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 밖에 정민수(우리카드), 신동광(현대캐피탈), 김강녕, 김나운, 김규민(이상 삼성화재)도 타구단 교섭에 나선다.
한편 14일까지 원소속팀과 하는 1차 협상이 끝난 가운데, 계약하지 않은 선수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타구단과 협상을 진행한다. 타구단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9일부터 22일까지 다시 원소속팀을 대상으로 3차 협상을 펼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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