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비틀거리는 킹존, '우지' 활욕한 RNG에 굴욕적인 완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4 19: 02

LCK 대표 킹존이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계속 비틀거리고 있다. '우지' 지안 지하오에게 비공식 펜타킬을 허용할만큼 굴욕적인 완패를 당했다. '우지'는 카이사로 12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전설을 찍었다.
킹존은 14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RNG와 경기서 4-20으로 31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킹존은 3패(4승)째를 당했다. RNG는 4승(3패)째를 올리면서 킹존과 동률이 됐다.
출발은 킹존이 좋았다. '피넛' 한왕호가 그레이브즈로 'Mlxg'의 리신을 초반에 꽁꽁 봉쇄하면서 2킬을 먼저 선취했다. 화염 드래곤도 사냥하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미드 대치전서 '비디디' 곽보성의 갈리오가 쓰러지면서 균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다가 '우지'의 카이사가 힘을 내면서 손해가 계속 누적됐다.
불안한 킹존의 상황은 곧 현실의 위기가 됐다. 23분 2대 1로 몰아붙이던 상대 탑을 잡지 못하면서 연쇄적으로 각개격파 당하면서 에이스를 허용했다. 곧 이어 탑에서 벌어진 교전서도 비공식 펜타킬을 '우지'에게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연속적으로 대승을 거둔 RNG는 바론을 가져간 뒤 킹존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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