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과 함께 이승우 첫 콜업"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14 22: 43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발탁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쿼드 포함 소식을 관심있게 다뤘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과 함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신태용 감독이 28명의 선수를 뽑아 월드컵 전까지 5명의 선수를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발탁에 관심을 보였다. 신 감독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승우를 성인 대표팀에 처음 콜업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젊은 윙어인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의 가장 유망한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신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스웨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이승우를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번 발표 명단에 국내파와 해외파가 14명씩 고르게 배분돼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도 오는 6월 4일 최종 23명을 FIFA에 적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번 러시아행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며 조별리그에서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또 한국은 6월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리는 스웨덴전에 앞서 온두라스, 보스니아, 볼리비아,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치른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타' 역시 손흥민의 한국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강등된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이름도 신 감독의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깜짝 발탁된 이승우에 대해서는 소속팀 베로나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강등됐지만 온두라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평가전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손흥민과 이승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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