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레터] "교복입은 수호" '여중생A' 김환희X김준면, 중학생 비주얼 첫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15 10: 40

 내달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여중생A’(감독 이경섭)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첫 공개됐다. 이 영화는 아역배우 김환희와 엑소 출신 수호가 만나 제작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쏠린다.
‘여중생A’는 이달 8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칸 일대에서 진행 중인 칸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2016)에서 언론과 평단, 관객의 혼을 쏙 빼놓은 강렬한 연기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던 김환희가 주인공 미래로 분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울타리인 가족과 학교가 아닌, 게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아이다. 연기력을 인정 받은 김환희가 평범하고 싶은 열여섯 살의 복잡하고도 여린 내면을 표현했다.

영화 ‘글로리데이’를 시작으로 배우로서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김준면은 미래의 랜선 친구이자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재희 역을 맡았다. 웹툰 연재 당시 미래만큼이나 많은 팬들로부터 지지와 응원을 받았던 캐릭터. 실제로도 엉뚱한 김준면은, 남모를 아픔을 지닌 재희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해 원작과 또 다른 인물을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여중생A’의 제작진은 지난 14일 오전(한국시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김환희와 김준면, 정다빈, 이종혁 등의 주연배우들과 이경섭 감독이 참석했다. 
칸(프랑스)=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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