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레터] "6년만의 복귀작" 이나영, '뷰티풀 데이즈' 스틸 첫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15 10: 40

 배우 이나영 주연의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의 스틸이미지가 국내 개봉에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나영은 영화 ‘하울링’(감독 유하, 2012) 이후 무려 6년 만에 상업 장편작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달 8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칸 일대에서 진행 중인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뷰티풀 데이즈’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 분)은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이나영 분)를 찾아 한국으로 온다.

술집을 운영하며 한국인 남자와 살고 있는 엄마는 가뜩이나 원망을 가지고 자랐던 젠첸에게 더 큰 실망을 안기고 14년 만에 나타난 아들을 무심하게 대한다. 모자(母子)의 짧은 만남 후 중국으로 돌아간 젠첸은 오랫동안 숨겨온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된다.
이나영은 윤재호 감독이 조감독이었던 시절,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것을 계기로,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에 대한 확신으로 이 영화의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노 개런티’로 출연한 그녀의 확고한 의지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국내 개봉은 미정.
칸(프랑스)=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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