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제40주년 KLPGA ‘비전 2028’, "10년 뒤엔 글로벌 넘버 원으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5.15 07: 45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10년 뒤인 2028년에는 진정한 '글로벌 넘버 원 투어'로 위상을 키우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KLPGA는 14일 저녁,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KLPGA 창립 제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978년 4명의 창립회원으로 출발한 KLPGA는 오늘 5월 26일, 딱 40주년을 맞는다. 그 사이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 골프계를 제패하는 다수의 선수들을 배출하며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장하나, 이정은(6), 오지현, 김자영(2) 등 KLPGA 회원과  역대 회장, 전현직 임직원, 스폰서, 방송사, 언론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향후 10년 뒤 '글로벌 넘버 원'을 이루겠다는 비전은 김상열 KLPGA의 기념사에서 나왔다. 

김상열 회장은 “1978년의 아름다운 첫 티샷은 40년 여정의 작은 시작이었지만 지난 40년간 KLPGA는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그 동안의 전통과 경험, 단계적인 발전 방안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열 회장의 비전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LPGA’(KLPGA, beyond KOREA!)라는 문구로 정립 됐다. 세부적으로는 ‘조직체계 지속혁신’ ‘대회 경쟁력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4대 전략이 제시 됐고, 2021년 ‘아시아 골프허브’로, 2025년에는 ‘세계 2대 투어’로, 2028년에는 ‘글로벌 넘버원 투어’의 청사진이 공표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KLPGA가 40년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탱해준 타이틀스폰서와 주관방송사, 원로회원 등에 공로패도 수여 됐다. 골프 전설 박세리는 투어회원 공로상을 받았고, 1978년 창립 회원인 김성희 초대회장, 강춘자 수석부회장, 故 한명현 전 수석부회장, 故 구옥희 전 회장에는 특별공로상이 주어졌다. 
타이틀스폰서 부문 공로상 수상자는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이사 사장, 그랜드컨트리클럽 임재풍 대표이사,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 크리스 F&C 우진석 대표이사 회장, ADT캡스 최진환 사장,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대표이사 CEO, 두산중공업 박지원 대표이사 회장,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 서울경제신문 이종환 대표이사 부회장, 남화산업 최재훈 대표이사 등이다. 
역대 회장의 핸드 프린팅을 통해 40주년을 기념했으며, 4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영상과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KLPGA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책자도 발간했다. 250페이지 분량의 책자에는 40년 역사와 40개의 주요 이슈, KLPGA 스타 선수들의 인터뷰와 사진, 각종 정보가 담겨있다. /100c@osen.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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