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 WC 23인 명단 발표...네이마르 복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15 08: 59

'삼바 군단' 브라질이 최정예 멤버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대표팀 승선이 확실시되는 15인의 명단을 먼저 밝혔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다니 알베스, 치아구 시우바, 마르퀴뇨스같은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과 FC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 파울리뉴 -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 마르셀루 등이었다.

기존 15명의 멤버들은 대부분 남미 예선과 평가전에서 중용된 선수들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와 페르난지뉴, 호베르트 피르미누(리버풀), 월리안(첼시), 알리송(AS 로마), 미란다(인터 밀란),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도 포함됐다.
치치 감독이 먼저 밝힌 15인 중 알베스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남은 9자리에 포함된 선수들도 화려하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에데르송(맨시티)과 카시오(코린치안스)가 선정됐다. 수비진에서는 다닐루(맨시티), 파그너(코린치안스),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드로 제로메우(그레미우)가 포함됐다. 미드필더에서는 프레드(샤흐타르), 윌리안(첼시), 디에고 코스타(유벤튜스)가 추가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공격진에서는 타이송이 러시아행 티켓을 잡았다.
브라질은 2002년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월드컵 최종 예선과 최근 평가전에서 무서운 위력을 뽐내고 있는 삼바군단이 6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브라질 23인 최종 명단 
- GK : 알리송, 에데르송, 카시오
- DF  : 다닐루, 파그너, 마르셀로, 필리페 루이스, 치아구 시우바, 마르퀴뇨스, 미란다, 제로메우
- MF : 카세미루, 페르난지뉴, 파울리뉴, 프레드, 아우구스토, 쿠티뉴, 윌리안, 코스타
- FW : 네이마르, 타이송, 제주스, 피르미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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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명단 발표하는 치치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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