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라디오' 김승우, "우리 꼭 성공하자" 첫 DJ 소감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5.15 10: 24

김승우가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 잡으며 라디오 DJ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4일 첫 방송 된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배우 김승우가 장항준 감독과 함께 라디오 DJ로 나서,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함께 나눴다.
호탕한 웃음으로 시작한 김승우는 장항준에게 “우리 꼭 성공해야 돼요”라며 “우리도 라디오로 백상 도전해보자”라고 소감을 전했고, 이에 장항준은 “라디오는 (백상) 없어요”라며 즉각 대답하며 티격태격 현실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청취자로부터 “승디(김승우 디제이) 항디(장항준 디제이), 우디 준디 어떤 게 좋아요?”라는 질문을 듣고 각각 우디와 항디를 고른 후 “이렇게 둘이 안 맞는다”고 말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실 오늘 첫 출근이라 넥타이에 정장을 입고 오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떤 김승우에게 청취자들은 “김승우씨 목소리가 너무 좋다”, “실수하셔도 좋아요”, “청취율 1위까지 가자”라는 문자들과 함께 ‘김장(김승우, 장항준)커플’이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라디오 도전을 적극 응원했다.
첫 라디오인만큼 두 사람에게 특별한 게스트의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김승우의 아내이자 JTBC 드라마 ‘미스티’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남주는 “김승우씨가 항상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한다. 보이는 라디오로 보고 있는데, 즐거워 보인다. 라디오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저도 나중에 꼭 초대해주세요. 첫 방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장수하시는 프로 되길 바랍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게스트로 가수 성시경이 출연, “김승우 씨의 연락을 받고 출연을 결심했다. 두 사람 호흡이 정말 잘 맞는 것 같다”는 말로 두 사람의 라디오를 지원 사격하기도 했다.
한편, ‘미스터 라디오’는 2030 청년 세대뿐 아니라 4060세대 등 폭넓은 연령층은 물론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직장, 영화, 유머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보다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라디오가 탄생했다는 청취자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인 첫 회를 마쳤다.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KBS 쿨FM(89.1㎒)에서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KBS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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