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김설, '아일라'로 해외 영화계 진출..뭉클한 감동 실화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5 11: 16

 2018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2017 케이프타운국제영화제 편집상 수상 등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울린 감동 실화 '아일라'의 주연을 맡은 아역배우 김설이 아역배우 중 독보적인 행보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 ‘슐레이만’과 포화 속 부모를 잃은 5살 한국 소녀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대작 '아일라'가 주인공 ‘아일라’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설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설은 2014년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윤덕수’(황정민)의 동생 ‘윤끝순’의 어린 시절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남편을 여읜 채 두 남매를 키우는 ‘김선영’(김선영)의 늦둥이 딸이자, ‘선우’(고경표)의 동생 ‘진주’ 역을 맡았다. ‘진주’는 오빠 ‘선우’를 가장 좋아하고, 만화 주제가를 부르는 모습 등 어리지만 똑똑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설이 이번에는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릴 실화 '아일라'로 돌아왔다.
'아일라'는 참혹한 전쟁 속 고아가 된 한국 소녀를 만난 한국전쟁 파병군 ‘슐레이만’이 소녀에게 ‘아일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면서 시작된 세상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담은 감동 실화. 김설은 전쟁 속에서 삽시간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지만, 운명 같은 만남으로 따스한 사랑을 받게 된 ‘아일라’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뜨거운 눈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8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2018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 2017년 케이프타운국제영화제 편집상 수상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아일라'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김설은 “세상 모든 아빠들이 '아일라'를 보면 좋겠다. 모든 아빠들이 슐레이만 아빠처럼 된다면,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슐레이만 할아버지가 한국 개봉을 기다리셨는데, 하늘에 있는 슐레이만 할아버지께 '아일라'가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알려드리고 싶다.”며 작년에 세상을 떠난 '아일라'의 실제 주인공 슐레이만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설은 '아일라'로 해외 영화계 진출이라는 독보적인 행보는 물론, 배우로서의 미래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어 '아일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국경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2018년 가장 애틋한 휴먼 스토리 실화 '아일라'는 오는 6월 2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mk3244@osen.co.kr
[사진] 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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