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후랭코프, SK 타선 상대 6이닝 3실점 QS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5 20: 47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30)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후랭코프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6승 무패로 호투를 펼쳤던 후랭코프는 이날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초 홈런으로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은 뒤 한동민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최정에게 던진 직구가 홈런이 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은 뒤 정의윤과 김동엽을 모두 땅볼로 돌려 세웠다.
3회초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1사 후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노수광의 내야 안타뒤 한동민의 2타점 적시타로 3실점 째를 했다. 이후 최정과 로맥을 각각 몸 맞는 공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재원을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초 정의윤-김동엽-김성현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은 후랭코프는 5회 볼넷과 몸맞는 공이 나왔지만, 도루 저지와 삼진, 땅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랭코프는 로맥을 삼진으로 잡은 뒤 이재원과 정의윤을 각각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총 92개의 공을 던진 후랭코프는 3-3으로 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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