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승' 금민철, "앞으로도 선발 임무 잘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15 22: 10

KT 좌완 금민철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금민철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KT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 속에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최고 구속은 139km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직구(65개) 커브(31개) 중심으로 위력을 떨쳤다. 특히 최고 120km, 최저 103km 느린 커브가 효과적이었다. 6회 1사 만루 위기에서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할 때도 113km 커브가 통했다. 볼끝이 살짝 꺾이는 커터에도 한화 타자들이 고전했다. 

경기 후 금민철은 "팀 연패를 끊는 승리를 해서 기쁘다. 야수 선후배들의 도움이 승리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내 피칭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선발 임무를 다하겠다. 팬들에게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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