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끝내기포' 김재환, "자신있는 스윙이 홈런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5 22: 38

김재환(30·두산)이 천금같은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27승(14패) 째를 기록하며 SK(26승 15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9회초 밀어내기 사구로 3-4로 SK에게 리드를 내준 두산은 9회말 2사 후 허경민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4-4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박정배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재화의 시즌 1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호 끝내기 홈런.

경기를 마친 뒤 김재환은 "스코어링 포지션이 아니어서 자신있게 내 스윙을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했던 것이 홈런으로 연결이 됐다. 앞선 타석에서 결과는 별로였지만, 배팅 타이밍이 조금씩 맞아나가고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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