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아찔 세리머니' 박건우, 큰 부상은 피해…아이싱 중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5 22: 48

끝내기 세리머니 후 쓰러졌던 박건우(28·두산)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3-4로 지고 있던 9회말 허경민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이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박건우가 홈을 밟자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단은 홈으로 들어오는 박건우를 맞이했다. 그러나 세리머니 과정에서 박건우의 머리 쪽에 충격이 있었고, 박건우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되고 간신히 정신을 차린 박건우는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나섰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경기를 마친 뒤 두산 관계자는 "격하게 축하하는 과정에서 뒤통수에 충격을 받고 잠시 정신을 잃은 것 같다"라며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에 갈 정도로 큰 부상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일단 박건우는 아이싱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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