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지마" '우만기' 라미란, 아픈 김현주에게 가는 김명민에게 애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15 23: 05

 라미란이 김현주에게 가는 김명민을 애타게 붙잡았다. 하지만 김명민은 끝내 라미란의 손을 뿌리쳤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선혜진(김현주)이 떠나려고 하는 송현철A(김명민)을 붙잡았다. 하지만 현철A는 혜진을 안아준 이후 조연화(라미란)의 집으로 갔다. 
현철A는 집에 왔지만 낯설어했다. 현철A가 연화에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야. 아직 아무것도 정리된게 없어"라고 전했다. 시간이 필요하다며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고 했다. 

혜진의 집에 가서 옷을 가지고 오겠다는 연화에게  현철은 "가서 쓸데없는 소리해서 그 사람 상처주지마. 힘들어 그 사람"라고 했다. 이에 연화는 "난 안 힘들어? 당신 몸만 온거야? 마음은 내거였잖아. 그럼 마음을 가져와야지. 그 여자만 힘든게 아니야. 나도 힘들어. 당신 너무 낯설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송현철A의 대출사건 관련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오성그룹에 3000억원의 부당대출 승인에 대해 질문이 시작됐다. 현철A는 "대출을 해준적이 없다. 거절했다. 저는 오성그룹 대출에 연루되지 않았다. 누군가 내 이름으로 조작했다"고 진실을 말했다. 하지만 이때 김행장(정한용) 측에서 심어둔 한 직원이 현철A가 리베이트를 받고 대출을 승인해줬다고 거짓 증언을 했다. 현철A는 이에 김행장을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했다. 
딱풀이(최병모)가 혜진과 연화 모두에게 전화해서 현철A가 은행에서 잘릴 위기에 있는 것은 물론 구속될 위험에까지 처해졌다고 알렸다.
혜진에 연화에게 만나자고 했다. 혜진은 "사랑하면 송현철 놔줘요. 정말 그 사람 생각한다면 그 사람 놔줘요. 만약 그 사람이 당신한테 가면 그 사람은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평생 비난받으면서 살아야한다. 그래도 괜찮아요? 이 가혹한 운명의 장난을 아무도 수습하지 않고 있다. 송현철 그냥 있는 자리에 두세요. 그 사람 행복하기를 바란다면"이라고 전했다. 
현철A가 은행일이 많아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다.  인사부장이 곽효주(윤지혜)와 한패였다. 곽효주가 "형사가 나를 계속 감시하고 있다. 살인사건도 나를 의심하고 있다"고 인사부장에게 알렸다. 
육부가 현철A에게 진실을 이야기했다. "지점장님 이름으로 오성대출 승인한 사람 알고 있다. 지점장님이 복직하시기 전 아무도 없는 밤에 제가 이방에 들어와서 컴퓨터를 뒤졌다. 근데 갑자기 누가 들어왔다. 곽효주였다. 지점장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어디로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를 물었다. 그리고 입력해서 뭔가를 처리했다. 그게 오성대출인 것 같다." 통화한 사람은 김행장이라고 밝혔다.  
징계위원회가 다시 열렸다. 김행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현철A가 김행장에게 오성그룹 대출은 해서는 안되는 대출이라고 말했던 사고 전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사고로 망가진 휴대전화가 신계의 손길로 복구된 것. 현철A는 내 커리어에 오점 남을 짓은 절대 안한다며 내일 검찰에서 출두 명령이 올 것이라고 알렸다. 
며칠동안 집에 가지 못하고 은행일을 마무리한 현철A가 연화의 집으로 갔다. 그 시각 혜진이 아파서 앓아 누웠다. 혜진의 딸 미호가 현철A에게 전화를 해서 이 사실을 알렸다. 늦은 밤, 혜진의 집으로 향하는 현철A에게 연화가 "가지마"라고 붙잡았다. 
현철A가 연화의 손을 뿌리치고 혜진에게 갔다. 연화가 "당신 올때까지 여기서 기다릴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현철이 "혜진아"라고 부르며 따뜻하게 혜진의 얼굴을 바라봤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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