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PL 선수 사무엘, 교통사고로 사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16 08: 15

아스톤빌라와 볼튼에서 활약했던 제이로이드 사무엘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한국시간) "사무엘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인 사무엘은 어린 시절 영국으로 이주해 찰튼 유소년 팀에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아스톤빌라로 이적했고 9년 동안 199경기를 뛰었다.

이후 2007년에는 볼튼으로 이적해 4년 동안 83경기를 뛰었다. 그는 18세부터 21세 팀까지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고, 성인 대표팀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BBC는 "안타깝게도 사무엘은 그의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준 이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가오는 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고 당시 즉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상대 운전자 역시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사무엘이 전성기를 보낸 아스톤 빌라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무엘이 이른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아스톤 빌라는 추후 사무엘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스톤 빌라 시절 동료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슐리 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무엘의 소식을 듣고 처참한 기분이다. 그는 내가 아스톤 빌라에 합류했을 때, 나는 그의 보호를 받으며 팀에 적응했다. 축구장 내에서는 좋은 동료였고, 축구장 밖에서는 진짜 친구였다"고 추모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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