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김국진♥강수지, 연애→'불청' 결혼식→23일 결혼..축하 물결(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16 11: 59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공식 연인이 된 지 2년만에 '불타는 청춘'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오는 23일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가지며 정식 부부가 된다. 
김국진 강수지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의 강원도 정선 여행에서 양수경을 비롯한 멤버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양수경이 강수지를 위해 이바지 음식을 준비하면서 시작된 결혼식 준비는 김국진 강수지 몰래 진행이 됐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을 받은 두 사람은 크게 감동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했고, 달달한 이마 키스로 사랑을 맹세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처음 만난 건 1992년의 한 예능. 이후 1995년 진행된 강수지의 콘서트에 김국진이 게스트로 초대되는 등 연예가 선후배로 돈독한 친분을 쌓았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15년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재회 했다. 닮은 외모 때문에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국진은 강수지를 위한 시를 짓고 생일상을 직접 차려주는 등 방송에서도 애정을 드러냈고, 강수지 역시 김국진을 살뜰히 챙기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그런 가운데 2016년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 연애에 돌입했다. 
"마음이 조금씩 움직였다"며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다는 김국진 강수지는 '불청' 뿐만 아니라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고, 최근에는 공동 MC를 보기도 했다. 
아름다운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올해 2월 '싱글송글 노래자랑'이 열리는 날, 5월 결혼 사실을 멤버들에게 알렸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혼인 신고만 할 예정이라는 것. 이에 많은 이들의 축복이 이어졌다. 
김국진은 지난 방송에서 "결혼 날짜는 5월 23일이다. 그 날 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일주일 후면 두 사람은 정식 부부가 되는 것. 그리고 이에 앞서 멤버들의 큰 축복 속에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열게 된 김국진 강수지다. 
예정에 없던 결혼식이었지만, 김국진과 강수지는 큰 감동을 느끼며 눈물을 글썽였다. 강수지는 "우리 둘 다 쑥스러움이 많아서 이런 자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자리를 마련하니 더 행복한 것 같다"며 고맙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길고 긴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나 새롭게 사랑을 하고 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김국진 강수지에게 축하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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