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성공' 이영하, 6이닝 3실점 QS '시즌 3승 요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6 20: 36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21)가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며 시즌 3승 째를 바라봤다.
이영하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이영하는 이날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했다.

1회초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수광과 한동민을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최정을 뜬공 처리한 뒤 로맥과 이재원을 모두 3루수 범타로 막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홈런에 실점이 나왔다. 정진기를 삼진으로 잡은 이영하는 정의윤에게 던진 직구가 홈런이 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김성현을 3루수 허경민의 집중력 있는 호수비 덕을 보며 잡아냈지만, 나주환에게 다시 홈런을 맞아 2실점 째를 했다.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초 2사 후 볼넷이 나왔지만, 이재원에게 땅볼을 유도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정진기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내보낸 이영하는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성현의 2루타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나주환과 노수광을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초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잡은 뒤 로맥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6회 이재원(3루수 땅볼)-정진기(삼진)-정의윤(3루수 땅볼)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영하는 5-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