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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 3홈런’ 초이스, 헐크모드로 돌아왔다

[OSEN=고척, 서정환 기자] ‘넥벤져스’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헐크’는 돌아왔다.

넥센은 1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전에서 9회말 터진 초이스의 결승 끝내기 솔로홈런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넥센(21승 23패)은 시리즈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다. KIA(20승 21패)는 3연승이 좌절됐다. 

초이스는 7-7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IA 마무리 김윤동의 146km 직구를 통타해 우측담장을 넘겼다. 넥센에 극적인 재역전승을 안긴 끝내기 홈런이었다. 초이스는 “끝내기 홈런을 쳐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오늘 나온 홈런은 타이밍이 잘 맞아서 넘어갔다. 팀 승리를 확정 짓는 홈런을 만들어 정말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화려한 타선을 보유한 넥센은 시즌 초반만 해도 ‘넥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잇따른 부상으로 개점휴업이다. 박병호(왼쪽 종아리), 서건창(허벅지)이 일찌감치 이탈한데다 최근 이정후(왼쪽 종아리)와 김하성(손바닥 자상)까지 다쳤다. 그나마 김민성(발뒤꿈치)과 초이스(왼손 약지)가 부상에서 돌아온 것이 천만다행이다.

초이스의 타격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21일 만에 홈런포를 쏜 초이스는 12일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았다. 초이스의 홈런이 결승타로 연결돼 의미가 더했다. 그리고 초이스는 16일 KIA전에서 다시 한 번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최근 4경기서 3홈런이다. 더구나 세 개의 홈런 모두 클러치 상황에서 터지면서 승리와 직결됐다. 초이스의 홈런이 의미가 있는 이유다. 상승세에 대해 초이스는 “사실 미국에서부터 슬로우 스타터였기 때문에 늘 하던 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슬슬 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보였다.

시즌 전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와 초이스가 홈런 50개씩만 쳐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두 선수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빠지면서 그 바람은 이뤄지기 어렵게 됐다. 그나마 늦게라도 초이스가 홈런페이스를 되찾은 것은 넥센에 큰 호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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