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 선방쇼' 가시마, 상하이 잡고 ACL 8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17 00: 51

권순태가 맹활약한 가시마 앤틀러스가 상하이 상강 원정에서 패배했지만 합계 스코어에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가시마는16일 오후 9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 상하이 상강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에도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가시마는 합계 스코어 4-3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가 절실한 상하이는 헐크, 우레이, 오스카. 아흐메도프 등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특히 지난 1차전서 부상으로 빠졌던 헐크가 복귀햇다. 가시마는 권순태, 우에다 을 투입해 지키기에 나섰다.
돌아온 헐크는 여전히 무서웠다. 전반 7분 헐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상하이의 대역전극을 펼치나 싶었다. 하지만 가시마도 침착하게 상하이의 맹공을 버티며 기회를 엿봤다. 결국 전반 42분 안자이의 패스를 받은 도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하이는 계속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상하이는 후반 36분 헐크가 페널티킥을 얻어 성공시켰지만, 여전히 가시마가 진출하는 상황. 
상하이는 경기가 끝날 때 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호화군단' 상하이는 가시마에 가로막혀 16강에서 탈락할 수 밖에 없었다. /mcadoo@osen.co.kr
 [사진] 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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