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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무승 투수' 다르빗슈, "어떤 비판도 받겠다"

[OSEN=이상학 기자] '값비싼 무승 투수'.

시카고 컵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2)의 이적 첫 해가 힘겹다. 지난 2월 6년 보장 총액 1억2600만 달러 FA 대박을 터뜨리며 컵스로 이적해 왔지만 5월 중순이 지나도록 아직 승리가 없다.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고전 중이다.

독감에 걸려 열흘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복귀전이었던 1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도 부상에 발목 잡혔다.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모처럼 호투하고 있었지만 오른쪽 종아리 경련 증세로 5회 시작부터 교체됐다.


이날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4회를 마친 뒤 종아리 경련 증세를 느꼈다. 4회까지 총 투구수 61개였고, 모처럼 1실점으로 호투 중이었지만 조 매든 컵스 감독은 교체를 결정했다. 다르빗슈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어 했으나 매든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다르빗슈는 "매든 감독에게 상태를 알린 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불펜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함이었다. 난 5회에도 올라가고 싶었다. 올해는 5회가 내게 가장 힘든 일이었고, 5회를 막는 게 정말 중요했다"며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매든 감독은 "트레이너들이 4회 다르빗슈가 약간의 문제를 느꼈다고 알려줬다. 다르빗슈는 5회에도 나가고 싶어 했지만, 그건 현명하지 않은 생각이었다"며 "선수들의 건강, 안전이 가장 우선이다. 다르빗슈에게 실망하지 않았다. 오늘 충분히 좋은 투구를 했다"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하지만 올해 7경기 중 5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한 다르빗슈로선 현지 언론과 팬들로부터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다르빗슈는 지금 외부의 인식을 신경 쓰지 않는 게 좋다. 지금 그는 매우 값비싸고 승리가 없는 선발투수다. 7경기 중 5경기에서 5이닝을 못 던졌고, 지난 홈경기에는 야유를 받았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다르빗슈는 "더 많은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어떤 비판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다음 경기를 위해 잘 먹고, 열심히 연습해서 100% 상태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르빗슈는 오는 21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전8기'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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