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리와 안아줘' 첫방, 3.9% 최하위 출발..역주행 가능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17 07: 32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는 전국 기준 3.1%,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마지막회가 얻은 2.8%, 3.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최하위 성적이다. KBS 2TV '슈츠'는 8.8%, SBS '스위치'는 5.1%,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리와 안아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 분)의 첫 등장, 이들의 어린 시절 등이 담긴 첫 방송 반응은 꽤 좋은 편. 특히 사이코패스로 등장하는 허준호의 살벌한 표정과 카리스마,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분위기 등이 이 드라마의 흥미로운 지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이리와 안아줘'의 시청률 상승세와 꿈의 역주행을 기대케 한다. 
'이리와 안아줘'가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MBC 드라마에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지, 또 장기용 진기주가 첫 주연작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이리와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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