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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2승째-이형종 3안타' LG, 삼성꺾고 위닝시리즈 장식

[OSEN=포항, 손찬익 기자] LG가 삼성을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타일러 윌슨의 호투를 앞세워 8-5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주중 3연전 2승 1패로 마감했다. 지난달 6일 사직 롯데전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윌슨은 6경기 만에 2승 사냥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올 시즌 세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박해민은 역대 20번째 개인 통산 200도루를 달성했다.


LG는 이형종-오지환-박용택-김현수-채은성-양석환-이천웅-유강남-정주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삼성은 박해민-김헌곤-구자욱-다린 러프-이원석-박한이-강민호-김성훈-손주인으로 맞섰다.

LG는 2회 1사 후 유강남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정주현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삼성은 4회 2사 1루서 러프의 좌월 투런 아치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6회 양석환의 좌중간 2루타와 이천웅의 희생 번트 그리고 유강남의 중전 안타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는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형종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3-2로 이겼다. 3-2로 앞선 9회 1사 2루서 오지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렸다. 4-2. 그리고 상대 폭투와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2점 더 달아났다. 양석환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강민호의 우중월 스리런으로 3점을 따라 붙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선발 윌슨은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리드오프로 나선 이형종은 결승 솔로 아치를 포함해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3번 박용택은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러프는 4회 투런 아치를 그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what@osen.co.kr

[사진] 포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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