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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리는 'TFC 18'은 밴텀급 대잔치

[OSEN=이균재 기자] 오는 2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TFC 18'은 밴텀급 대잔치로 불리고 있다.

메인이벤트서 황영진(29, SHIN MMA)과 PXC 밴텀급 챔피언 트레빈 존스(27, 미국령 괌)가 밴텀급 타이틀전을 벌이고, 코메인이벤트에서 前 TFC 페더급 챔피언 '투신' 김재웅(25, 익스트림 컴뱃)과 '꼬레아' 정한국(25, 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이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격의 대결을 펼친다.

TFC는 2017년 2대 밴텀급 4강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TFC 16'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서 황영진은 김명구를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존스는 소재현에게 3라운드 57초 경 펀치와 파운딩으로 TKO로 제압하며 토너먼트 결승에 안착했다.

2015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명문 체육관 팀 알파메일에서 훈련한 황영진은 크게 성장해서 돌아왔다. 성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동규를 두 차례, 권세윤을 한 차례 제압했고 김명구마저 격침시키며 4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렸다.

존스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PXC에서 마크 아벨라르도, 제레미아 라비아노를 연달아 꺾었고, 2016년 11월 'PXC 55'에서 카일 아구온을 5라운드 종료 2-1 판정승을 격침시키며 PXC 밴텀급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그는 T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처럼 두 단체 챔피언에 오른 뒤 UFC에 진출하길 원한다.

격투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전력적인 면에선 존스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존스의 변칙적인 타격과 타이밍 태클, 끈질긴 그래플링이 황영진을 철저하게 괴롭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메인이벤트에서 맞서는 김재웅-정한국은 후퇴를 모르는 전진형 파이터다. 난타전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선수들이다. 많은 이들이 대회 최고의, 밴텀급 최고의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둘 모두 페더급에서 전향했다. 감량 폭이 적었던 김재웅은 밴텀급과 페더급,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김재웅은 승리 후 밴텀급 타이틀전이나 최승우와 3차전이자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정한국은 밴텀급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극심한 감량고로 인해 체급을 상향했다. 페더급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뒀으나 선수들의 피지컬이 커지고, 기존보다 체중이 오르지 않은 만큼 다시금 밴텀급에서 최고의 자리에 도전한다.

김재웅은 싸움꾼 기질이 다분한 타격가다. 오직 두 주먹으로 승부를 보려 한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쌓았다. TFC의 아들인 정한국은 무려 열한 번이나 캔버스를 밟았다. 돌진만을 추구하며 명승부를 만들어내는 그에게 '믿고 보는 정한국'이란 별명까지 생겼다.

정한국은 김재웅이 강자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으며, 김재웅은 자신의 펀치를 맞아보면 정한국이 평소처럼 무턱대고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분명한 건 승자는 밴텀급 랭커 중 최상위권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특급 주짓떼로 유수영(22, 본주짓수)과 격돌할 예정이던 국가대표 레슬러 김영준은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수들이 부상을 입는 상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TFC 밴텀급은 철옹성과 같다. 대회의 핵심 선수가 부상을 입어 대진에서 제외됐지만 TFC 영남리그 에이스 안상주(23, 파라에스트라 대구)를 긴급 투입시키며 탄탄한 대진을 구성했다. 부상이라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새로운 대진을 꾸려진다 해도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나, 적어도 TFC 밴텀급은 예외다.

안상주는 플라이급과 밴텀급을 오가며 활동하는 영남리그 에이스다. 지난해 1월 'TFC 드림 2 ' 밴텀급 경기에서 김인성을 1라운드에 암바로 제압했지만 같은 해 6월 'TFC 드림 3'에서 플라이급 박태호에게 패했다. 발 빠른 스텝과 끈질긴 그래플링에 특화돼있다.

TFC 밴텀급은 기존 강자에 새롭게 떠오른 신성들이 즐비해있다. 잠시 주춤하고 있는 선수들 역시 언제든 다시 기세를 올릴 만한 능력이 있다. 여기에 체급을 전향한 파이터와 타 단체에서 이적한 선수들이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점차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TFC는 UFC와 대동소이한 룰로 진행된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 오블리크 킥,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후 7시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dolyng@osen.co.kr
[사진]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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