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美빌보드, 방탄소년단 신곡에 폭풍 찬사.."우울하지만 세련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18 19: 32

방탄소년단이 18일 오후 6시(한국 시각)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 빌보드지가 심층 분석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들이 공개되자마자 "방탄소년단이 EDM과 R&B 장르로 사랑의 슬픔을 노래했다. 이전 앨범보다 더욱 다크하고 딥한 감정을 세련되게 다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Fake Love'는 그런지 록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 장르다.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걸 깨닫는 내용을 다크하게 다뤘다. 

빌보드는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를 심층 분석했다. "초반 두 트랙은 우울하다. 뷔의 솔로곡 'Singularity'는 매끄러운 저음과, 숨소리가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타이틀곡 'Fake Love'는 여러 악기와 사운드,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감미로운 절망을 노래한다. 가짜 사랑에 대한 울분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이 스티브 아오키와 다시 한번 협업한 '전하지 못한 진심'에 대해선 "가장 놀랍다"는 표현을 썼다 . 빌보드 측은 "팝 발라드곡인데 진, 지민, 뷔, 정국이 노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앨범이 전반적으로 우울하지만 가볍게 즐길 노래도 많다. '134340'은 리듬감이 넘치고 '낙원'은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전하는 꿈과 위로의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Love Maze', 'Magic shop', 'Airplane pt.2', 'Anpanman', 'So What' 등 수록곡 모두에 대해 빌보드는 친절한 설명과 감상 팁, 음악 포인트 등을 팬들에게 전했다. 앨범 작업에 참여한 정국, RM, 제이홉, 슈가의 역량과 멤버들의 성장, 다채로운 감상 포인트를 칭찬하며 미국 팬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주류의 음악 산업에서 진정한 성공을 거둔 최초의 한국 그룹이다. 지난해 발표한 'HER' 앨범의 판매량을 이번에 뛰어넘었다. 또한 오는 20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이들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두 번째로 노미네이트 돼 있다"며 넘치는 애정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미국으로 출국해 '엘렌 드제너러스쇼', '제임스 코든쇼' 등에 출연하며 월드 클래스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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