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QS' 노경은, 타선 침묵+2회 집중타로 패전 위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8 20: 14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퀄리티 스타트 역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노경은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3번째이자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노경은은 오재원을 투수 땅볼,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먼저 잡았다. 2사 후 박건우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 1회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에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최주환에 우측 담장을 직접 맞고 흐르는 3루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오재일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 3루에서 김재호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김인태를 다시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2사 2루가 됐고 결국 오재원에 다시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 했다. 허경민은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 종료.
이후 노경은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3회초 박건우를 3루수 땅볼, 김재환과 양의지를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초에는 최주환, 오재일, 김재호를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도 김인태를 1루수 땅볼, 오재원을 삼진,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위태로웠던 노경은은 5이닝가지 버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선두타자 박건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김재환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 최주환을 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6회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6회까지 마무리한 노경은은 7회부터 공을 윤길현에게 넘겼다. 롯데는 7회초 현재 0-3으로 뒤져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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