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9회 결승타' 이성열 "나쁜 볼에 속더라도 과감하게 돌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18 22: 35

한화 이성열이 혼자서 3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됐다. 
한화는 18일 잠실 LG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0-3로 뒤진 5회 이성열이 추격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한화는 6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한 점에 그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 무사 1,2루에서 김태균이 병살타를 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이성열이 풀카운트에서 직구를 때려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결승타.  

이성열은 경기 후 "나쁜 볼에 속더라도, 과감하게 돌리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한 것이 주요했다. 자신있게 타석에 들어섰고, 직구를 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결승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좋고,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동료들이 버티어 주고 있어 경기에 편하게 임하고 있다. 팀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들어 가는 것인데, 지금 분위기 이어가도록 모두 함께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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