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긴어게인2' 김윤아 팀 떠나고 박정현 팀 왔다..헨리·이수현·하림 첫만남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5.18 22: 45

'비긴어게인2'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 정세운이 떠나고 새로운 팀이 왔다. 바로 박정현, 하림, 악동뮤지션 이수현, 헨리. 김윤아 팀은 마지막까지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준 가운데 박정현 팀이 2막을 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선 김윤아, 이선규, 윤건, 정세운이 포르투갈에서 마지막날을 맞았다.
마지막날 아침 정세운은 선배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이에 윤건은 "너 진짜 착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로이킴은 멤버들에게 손편지를 남겨두고 떠나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다함께 버스킹연습을 했다. 김윤아, 이선규, 윤건은 정세운의 노래를 듣고 감탄을 쏟아냈다. 김윤아는 "요즘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정세운은 몰입이 좋다"고 극찬했다.
정세운은 선배들의 칭찬과 조언에 "내가 돈을 드려야할 것 같다. 합주를 도와주시는데 이렇게 재능을 낭비하셔도 되나 싶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드디어 멤버들은 버스킹을 떠나게 됐다. 김윤아는 "오늘이 마지막인 것이 안믿긴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마지막날인만큼 아름다운 바닷가 앞에서 버스킹을 하기로 결정했다. 네 사람은 여유로운 풍경을 뒤로 한 채 'If you want me' '닿을 듯 말 듯' '팬이야' 'HEYHEYHEY' 등을 열창했다.
네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 연주는 단숨에 행인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점차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무엇보다 정세운의 솔로공연이 돋보였다. 
정세운은 데뷔한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버스킹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능숙하게 공연을 펼쳤다. 윤건은 "세운이 같은 친구들보면 놀랍다"고 말했고 이선규는 "오래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버스킹이 끝난 뒤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 윤건은 "여행와서 음악으로 재밌게 노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고 김윤아는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이런 조합으로 노래할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음악적 합을 하며 서로를 좋아하게 됐다"고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로이킴은 "다 행복했다.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여행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젠 박정현 팀의 차례. 박정현, 이수현은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열창하며 첫 등장했다. 다음으로 헨리가 바이올린을, 하림이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나타났다.
헨리는 "솔직히 요즘 예능을 너무 많이 했다. 나는 계속 음악을 하는데 음악할 수 있는 방송이 많이 없는 것 같다. 내 안에 '이제 음악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최대한 음악하는 헨리스럽게'가 나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수현은 "노래가 요즘 너무 하고 싶었다. 이번에 원없이 부르고 싶다"라며 "오빠 이찬혁이 자신도 출연하고 싶어했다. 본인도 가고 싶어했는데 나라를 지켜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현은 "이제 내가 솔로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발이 질질 끌릴 만큼 무겁다. '비긴어게인2'는 오빠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스무살의 첫 여행'이라는 것이 큰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박정현은 "이제 20년이 됐다. 그 이후에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찾고 있다"라며 "그동안 음악경연을 하면서 근사한 무대를 언제까지 보여드릴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 하지만 '비긴어게인2'는 밖에서 편하게 하는 것이지 않나. 모든 장식을 빼고 음악의 알맹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정현, 하림, 헨리, 이수현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박정현, 하림은 첫 촬영 당시 19살인 이수현을 보고 귀여워했다. 헨리는 박정현, 헨리와 친분이 있는 만큼 애교 넘치는 인사를 건넸다. 네 사람은 선곡회의를 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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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긴어게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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