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아스날 차기 사령탑 합의...수일내 발표"...英  매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18 22: 49

22년만에 막을 내린 웽거시대가 저물고 아르테타 시대가 새롭게 열릴 전망이다. 미켈 아르테타(38)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코치가 아스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은 "아르테타가 아르센 웽거 감독의 후임으로 아스날의 새로운 감독직을 맡기로 수락했으며 수일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아스날은 아르테타 감독이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곧 알릴 예정이다.

아르테타는 현재 맨시티 코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올 시즌 맨시티의 기록적인 시즌을 도왔다. 
아스날은 그동안 토마스 투헬을 비롯해 루이스 엔리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율리안 나겔스만 등 전현직 감독과 두루 면담에 나섰다. 
아스날 최고경영자인 이반 가지디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르테타로 알려졌다. 아르테타가 젊고 비전있는 감독을 선호하는 아스날에 가장 부합했다는 것이다. 
아르테타는 아스날 출신이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총 149경기를 뛰었다. 아스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한편 아르테타는 산티 카솔라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솔라는 지난 2016년 10월 발목 부상 후 2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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