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긴어게인2' 자우림·윤건·로이킴·정세운, 끝까지 아름다웠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5.19 07: 02

'비긴어게인2' 선발대였던 자우림 김윤아-이선규, 윤건, 로이킴, 정세운이 마지막 버스킹을 무사히 마쳤다. 이들은 끝까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선 김윤아, 이선규, 윤건, 정세운이 포르투갈에서 마지막날을 맞았다.
로이킴은 학업으로 인해 먼저 포르투갈을 떠나게 됐다. 대신 그는 멤버들에게 엽서를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로이킴은 새로운 막내 정세운에게 "우리 누나 형들 잘 좀 부탁해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세운은 로이킴의 말대로 선배들을 살뜰히 챙기며 깍듯이 대했다. 그는 아침식사도 자신이 직접 준비해 윤건에게 "되게 착하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어 김윤아, 이선규, 윤건, 정세운은 다함께 버스킹연습을 했다. 그러던 중 김윤아, 이선규, 윤건은 정세운의 노래를 듣고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드디어 멤버들은 버스킹을 떠나게 됐다. 김윤아는 "오늘이 마지막인 것이 안믿긴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마지막날인만큼 그림같은 바닷가 앞에서 버스킹을 하기로 결정했다. 네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 연주는 단숨에 행인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점차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무엇보다 정세운은 홀로 공연을 펼치며 선배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후 윤건은 "세운이 같은 친구들보면 놀랍다"고 말했고 이선규는 "오래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김윤아, 이선규, 윤건, 정세운은 서로를 각별히 챙기며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그만큼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을 터. 김윤아는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이런 조합으로 노래할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음악적 합을 하며 서로를 좋아하게 됐다"고 털어놨고 로이킴은 "다 행복했다.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여행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매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김윤아 팀. 이제 김윤아 팀의 바톤을 이어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유럽을 찾은 가운데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낼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비긴어게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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