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수문장 부폰, 리버풀-맨시티도 러브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19 07: 34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유벤투스를 떠나는 잔루이지 부폰(40)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부폰이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발표한 후 리버풀과 맨시티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부폰을 안필드로 데려오기 위해 설득하고 있지만 맨시티와 경쟁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현재 넘버원 수문장인 로리스 카리우스 또한 안정감이 떨어진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도 부폰을 원하고 있지만 브라질 대표 골키퍼 에데르송이 워낙 확고한 입지를 다져놓은 상태라 부폰이 비집고 들어올 가능성은 적다.
유벤투스에서 수십 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부폰이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오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UCL 결승전서 우승하면 부폰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부폰은 "현재 필드 안팎에서 몇 가지 제안과 흥미로운 도전을 받았다"며 "다음주 모든 것이 약간 진정되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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