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디렉터, "네이마르, 팀 떠나 PSG 입단 후회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19 08: 17

"누구도 네이마르를 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 생각으로는 네이마르가 레알에 입단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글로벌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하비에르 보르다스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 네이마르가 PSG 입단을 후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2억 2200만 유로(약 297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로 향했다. 리오넬 메시의 팀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한 네이마르의 의중이 들어간 이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네이마르는 행복할 수 없었다.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여러 논란에 시달렸다. 팀 동료인 에딘손 카바니와 불화설이 돌았다. PSG 팬들이 네이마르를 향한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탈락했다.
네이마르 본인도 리그 경기 중 장기 부상을 입으며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결국 네이마르가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오길 원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특히 네이마르의 열렬한 팬인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그의 영입을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네이마르는 다음 시즌까지 2000% 파리에 남는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하지만 메시는 "만약 네이마르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끔찍한 일이 될 것이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보르다스는 스페인 '엘 치링쿠토'와 가진 인터뷰서 "누구도 네이마르를 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 생각으로는 네이마르가 레알에 입단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바르셀로나는 그 없이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네이마르는 PSG로 떠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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