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첫방, 이승철부터 앤디까지 ‘신선케미’ 합격점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19 10: 05

MBN ‘내멋대로’가 무난한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MBN 새 금요 예능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1호 인생여행지' 무주 곳곳을 폼나게 즐기는 네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가수 이승철, 배우 류수영, 소통전문가 김창옥, 가수 앤디 이들 네 남자의 신선한 케미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첫 행선지이자 맏형 이승철이 소개하는 5월의 인생 여행지 무주로 떠나기 위해 이른 아침 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전북 무주로 이동했다.  
 
이날 이승철은 김창옥을 향해 "선글라스 끼지마"라고 버럭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그건 내 트레이드마크"라면서 "우리 캐릭터가 겹친다. 남의 아이템 뺏지 말아라"라고 거듭 강조해 주위에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이내 "선글라스가 나만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선글라스 하나로 외국인 포스가 난다. 확실히 인물이 산다"고 극찬하며 무한 선글라스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 류수영은 이승철 향해 "형님은 진짜 연예인"이라고 무한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행선지로 야심차게 무주행을 추천한 이승철이 인생 최초로 버스 티켓 구입에 나서 주위의 놀라움을 안겼던 상황. 이승철은 동생들을 향해 "버스표 구입, 이거 해봤어?"라고 물으며 "한 번도 끊어 본 적이 없다. 19세에 데뷔해 그 동안에는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류수영은 "형님은 진짜 연예인이다"라고 감탄하며, "한국말이 다 통한다. 행선지를 말하고 돈만 내면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첫 방송에는 무주 곳곳을 폼나게 즐긴 네 남자의 내멋대로 여행기가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년 봄이면 이승철이 찾는다는 자연 캠핑장은 흩날리는 벚꽃 잎과 계곡, 소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고, '무주 명산'으로 꼽히는 덕유산과 적상산을 오르는 운치있는 트레킹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는 반응. 또 이승철이 비장의 무기로 내놓은 자신만의 캠핑요리 '돈말이 구이'와 '밀푀유나베' 등도 공개되며 야외 낭만 감성 지수를 폭발시켰다.
 
한편, 네 남자의 내멋대로 여행 '내멋대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내멋대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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