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0' 최성영의 배짱투, NC 9위 탈출 이끌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9 11: 01

 최성영(21·NC)이 팀 9위 탈출에 앞장선다.
최성영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NC는 전날 왕웨이중의 호투를 앞세워 6-1로 승리를 거뒀다. 3연패 탈출과 동시에 시즌 18승(27패) 째를 수확하며 8위 KT(18승 26패)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를 잡는다면 8위로 올라설 수 잇는 상황.

이날 NC는 선발 투수로 최성영을 예고했다.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좋은 모습을 기록한 최성영은 12⅓이닝 동안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공격적인 피칭과 그만큼 안정적인 제구가 장점이다.
이번이 두 번째 선발 등판인 가운데,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8일 SK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최근 경기인 지난 13일 한화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삼진 6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4⅔이닝을 막아냈다.
3연패 기간 동안 3점 밖에 내지 못했던 NC 타선도 전날 장단 11안타를 뽑아내며 본격적으로 감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최성영의 호투가 곁들여 진다면 NC로서도 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노려볼 수 있다.
한편 KT에서는 고영표가 선발로 나선다. 고영표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는 내리 패전 투수가 됐지만, 지난 13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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